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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번에 올렸던 포트폴리오를 다시금 보면서 아무래도 주식 갯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.
고작 100만원 남짓의 돈으로 너무 많은 종류의 주식에 투자하는 건 효율성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.
그래서 오늘 다시 정리를 하고자 미니스탁을 켰다.
현재 나의 투자 종목은 15개.
아, 아무리 생각해도 욕심이 과했다.
솔직히 모든 기업들이 다 탐이 났기에 이 사단이 벌어진 것이다. 나는 차분히 내 주식들을 들여다보고선 하나씩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.
먼저,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혹해서 구입한 혹은 구입하려고 했던 주식들을 처분했다. 머크나 버라이즌같은. 또 이미 보유한 코카콜라와 비슷한 종목인 펩시코 또한 처분. etf도 세개나 있어서 dia를 처분했다. voo와 qqq면 충분할 것 같았다. 애플과 알파벳은 우선 유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구매하기로 했다. 아마존도 유지. 테슬라는 구매.
어찌저찌 정리하고보니 종목은 총 9개로 줄었다. 아직 많은 것 같지만(이 놈의 욕심) 그래도 시드를 늘리다보면 9개정도면 적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. 장투할 것이라 아예 자동투자를 걸어두었다. 주식 하나에 5천원씩 매주 한 번 투자하도록 설정했다. 그럼 총 9가지니 일주일에 45000원씩 투자하는 셈이다. 한 달이면 대략 18만원 안팎으로 투자하는 셈이다. 이 정도면 나의 월급에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. 특별한 이벤트만 없다면.
소액이지만 쌓이고 쌓이다보면 분명 언젠간 불어나있으리라 믿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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